2023년을 돌아보며…

2024년에도 새로운 경험들을 마주할 수 있기를! 🐲

Sungyong An
5 min readDec 29, 2023

올해도 순식간이네요. 시간이 흘러 최근의 일들만 떠오르기 때문에, 한번씩은 꼭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해가 지나기 전에, 지나간 시간을 떠올려봅니다. 💭

ANDROID GDE Again! 🤖

감사하게도 작년에 이어서, 2023년에도 Android GDE 활동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소소하지만 구글 개발자 프로필에 뱃지도 추가되었더라구요. 🏅

Android GDE

슬기로운(?) 회사 생활 🏢

올해는 스스로 회사에서의 개발 활동에 가장 많은 비중을 뒀습니다. 개발 활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팀으로는 오프라인 몹 프로그래밍을 하기도 하고, 기술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티타임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졌습니다. 여담이지만 올해 중간에 파트 티타임 명칭이 T타임으로 변경되는 재밌는 일이 있었답니다. (MBTI의 T 맞습니다) 이외에도 웹툰의 안드로이드 개발자 간에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봤는데요. 개발행사를 만들어주시는 운영진 분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개인으로는 프로젝트의 개발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과제를 진행하는 것과 사내 행사에서 발표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있었는데요. 특히 의존성 주입과 멀티모듈화 같은 앱 아키텍처를 개선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 내용으로 사내외 다양한 개발행사에서 지식을 공유할 수도 있었구요.

업무시간 중 기억에 남는 순간들

회사에서 일 외에도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쉬었던 DEVIEW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다시 돌아와 참석할 수 있었구요. 춘천 커넥트원에서 팀플레이를 통해 팀원들을 알아가고 함께하는 시간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사옥을 방문한 웹툰 작가의 실물을 영접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중간중간 다양한 사내 행사가 있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활발해진 오프라인 행사 🌋

작년에는 시범삼아 오프라인 행사가 하나둘 열리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굉장히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발표를 시작했던 2019년 이후로 가장 발표 횟수가 많은 한 해였습니다. 🗣️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개발 행사들

발표했던 행사 중에서는 GDG 서울에서 주최한 I/O Extended 2023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발표를 듣는 청중이 많아서기도 하고, 예전에 드로이드나이츠 행사가 열렸던 장소다 보니 무언가 떨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발표 외에는, 드로이드나이츠 운영진에 합류하여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했었는데요. 일일 스태프로 당일에 행사 진행을 도왔던 적은 몇 번 있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겪어본 적은 없어서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되었습니다.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고 나니, 미숙하고 아쉬웠던 점이 떠오르네요. 다음번에는 더 멋지고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 💪

사막화 현상 🏜️

반면에 오픈소스 활동은 매우 저조했습니다. 기존에 만들었던 라이브러리를 소소하게 개선하는 정도에 그쳤는데요. 내년에는 좀 더… 🤦‍♂️

가족/지인과 시간 보내기 👨‍👩‍👧‍👦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겪다보니, 가족/지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시간을 내려 노력했고, 그 덕에 새로운 경험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인과 함께한 새로운 경험 ⚡️

흘러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특히 가족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넓어진 생활 반경 🚗

오랜 장롱면허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살 때는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용인으로 옮기고 나서 코로나를 겪고 나니 답답함이 있었달까?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좁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덕분에 송도/서울 행사에 발표하러 이동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업할 때 자주가는 카페 ☕️

마구잡이로 돌아다녀 보니, 마음이 가는 카페도 생겼습니다. 커피 맛이 좋은 곳과 작업을 하기에 적당한 곳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아직도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 큰일입니다.

운전을 하고 나서 나쁜 점이 있었습니다. 걸어다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인데요. 매년마다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운동 꾸준히 꼭 챙겨 합시다. 🏃‍♂️

내년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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